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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1-09-03 09:09 조회3,4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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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후 피곤하고 잠도 오는데 이게 무슨 일이람???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회원가입도 했다.
이렇게라도 말하고 자야 두 다리 쫙 펴고 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야근 중식시간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있는데....
어느 조합원 왈
"야, 너 내일 남철원 컨벤션센터 갈래?" 하더라.
9월3일 역사적인 날.
현 광주지회장의 가장 큰 업적으로 추앙받는 **센터가 문을 열고 축하공연, 축제한마당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물론 조합원의 한 사람으로서 좋아할 일이고, 축하할 일이다.
.....
하지만 그들만의 잔치???
조립1부는 9월3일 주/야 특근 생산을 한다.
회사가 바쁘다고 하니까 지회에서 노,사 합의로 특근 계획을 잡았다.
모두가 기뻐하고 자축해야 할 마당인데 누구는 갈 수 있고, 누구는 갈 수 없게 되었다.
이게 문제다.
적어도 특근 협의를 할 때 이 부분을 배려해야했다.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상당히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다.
한쪽에선 잔치판이 벌어져 풍악소리 요란할 텐데 일할 기분이겠는가?
참 치사하다.
아니함만 못하다.
솔직히 그런 생각하면 좋은 기분 아니다.
나도 화장실에서 비아냥스럽게 했던 조합원의 얘기가 꼭 내가 하고 싶은 얘기처럼 들렸다.
아무쪼록 오랜 공사끝에 오랜 숙원사업이었고, 꿈이었던 컨벤션센터가 문을 열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한쪽 구석에 소외받고 있다는 느낌을 간직한 조합원들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할 말이 많을 것 같았는데 말재주가 없어서 더 못하겠다.
그나저나 남철원 컨벤션센터 개장과 축하한마당에 몸은 못가고 마음만 보내야겠다.
아무래도 마음이 불편해 잠을 설칠 것만 같다.
아, 주간연속교대는 언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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