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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13 18:29
"5, 6월 노조 지키기 위한 한판 승부"
조회 : 1,296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민주노조 사수와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5, 6월 총파업 투쟁을 선포하고 전국 금속 노동자의 결의를 모았다.

   
▲ 5월12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앞에서 열린 '노동기본권 사수 금속노동자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에 참여한 3천명의 노조 확대간부와 조합원들이 노조사수를 결의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동준

노조는 12일 전국 확대간부와 조합원 3천여 명이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에 모여 ‘노동기본권 사수, 외국투기자본 규제 강화, 투쟁사업장 승리 금속노동자 파업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이 날 정권의 노조법 개악을 통한 노조 탄압과 노동자 생존권을 말살하려는 자본에 맞서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5, 6월 강력한 투쟁의 신호탄을 올렸다.

   
▲ 박유기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신동준
노조 박유기 위원장은 전 날 한국노총이 근심위의 타임오프 한도를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노동부, 경총과 야합해 노동자의 자존심을 팔아먹은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삼호중공업에서는 7월 1일부로 노조 사무실을 빼라고 얘기하고 있고, GM대우 사측도 노조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개악안을 쏟아내고 있다”고 이미 노조 활동 자체를 봉쇄하려는 자본과 정권의 탄압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박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의 칼끝이 금속노조를 향하고 있다. 우리에게 노조 깃발을 내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5, 6월 총파업 투쟁은 노조를 지키느냐, 모조리 빼앗기느냐의 한판 승부”라고 이번 투쟁의 의미를 강조하고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자고 전국의 조합원들에게 호소했다.

이 날 대회에는 전국 19개 지부의 지부장도 참여해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지부장들은 물러설 곳 없는 상황에서 총파업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만들어 낼 것을 한 목소리로 다짐하며 각 지부에서 앞장서 투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아자동차지부 김성락 지부장은 쌍용차 한상균 전지부장이 감옥에서 보낸 글을 인용하며 “이번 싸움에서 한 발 밀린다면 노동자들은 거대한 감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투쟁의 절실함을 강조했다.

   
▲ 노조 각 지부장들이 '노동기본권 사수'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동준

 

   
▲ 이경훈 현대차지부장과 김성락 기아차지부장이 파업승리 결의대회를 마치며 '타임오프'를 상징하는 얼음덩어리를 큰 망치로 부수고 있다. 신동준

노조는 또한 구조조정과 단협해지 등 노동자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자본의 탄압을 규탄하고 전국의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강고한 연대투쟁을 결의했다. 이 날 대우자동차판매지회,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 캐리어에어컨지회,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 파카한일유압분회, 쌍용자동차지부 순회투쟁단 등이 무대에 올라 조합원들에게 직접 투쟁 상황을 알리고 전국 금속노동자가 함께하는 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5월12일 '노동기본권 사수 금속노동자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마친 3천명의 금속노동자들이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여의도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신동준

 

   
▲ 5월12일 '노동기본권 사수 금속노동자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마친 3천명의 금속노동자들이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여의도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신동준

 

   
▲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이명박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신동준

 

   
▲ 5월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근심위 해체, 노조법 전면 재개정, 노동탄압분쇄, 노동부장관 퇴진, 6.2선거 MB심판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신동준

대회에 참여한 조합원들과 지부장은 노조 탄압의 선봉에 서있는 MB정권, 타임오프, 구조조정 등의 얼음벽을 박살내며, △타임오프제 무효화 △투쟁사업장 승리 △외투자본에 맞선 노조사수 △2010년 임단협 승리 등을 위한 파업투쟁을 다시 한 번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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